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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장군을 위한 대표자 회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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❑ ‘젊은 장군’을 위한 대표자회

( Конференция для «молодого генерала» - Северокорейскому вождю нужен преемник / 러 Vremya Novostei, 6.30. 5면, 콘스탄틴 아스몰로프1), 모스크바 () )    


북한 지도자, 후계자 필요해


2010년 9월 제 3차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가 개최된다.
최근 조선중앙통신의 이러한 보도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.
사실 2차 당 대표자회는 1966년 43년 전에 개최되었다. 전문가들은
이번 대표자회로 매우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.
권력 교체나 68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천거에 대해 거론될 것
으로 본다. 당 대표자회는 오래전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열렸으니,
민주주의 체제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
이지만, 체제를 위해 아주 중요한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.


한국과 일본 언론에서는 정기적으로 김 위원장이 건강이 아주 좋지 않
다거나 죽었다는 기사를 썼었다. 미국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이 2009년
8월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수행원으로 외부 특징으로
건강진달을 할 수 있는 전문의사가 끼어있었다고 했다.
그들의 진단으로는 김 위원장이 3-5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.


김 위원장은 몇 곱절이나 많은 업무로 인해 건강상 문제가 있으며 최근
등장한 사진에서는 그다지 위엄 있어 보이지 않았다. 그래서 김정일의
아버지 김일성이 아들에게 국가 업무의 일부를 조금씩 가르쳐 준 것처럼
김정일도 ‘자신의 짐을 덜고자’ 한 점도 배제할 수 없다.


김 위원장의 권력 승계 과정은 약 30년에 걸쳐 이뤄졌지만, 현재 그에게
는 그런 시간이 없다. 27세 김정운에게 후계자 역할이 주어졌다. 27세는
뛰어난 지능은 가지고 있지만 정치가에게 필요한 리더쉽 경험이 없다.
대중들은 ‘젊은 장군’에 대해 잘 모른다. 그에 대한 노래가 있긴 하지만
노래 가사에서 그의 이름은 나오지는 않았다. 후계자 초상화는 아직 공
공장소에 등장 하지 않았고 ‘당의 중심인물’과 같은 특별한 칭호도 없다. 


당대표자회 주요의제가 일반인에게 후계자 천거로 알려지더라도 북한
의 단호한 정책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. 첫째, 김 위원장은 오히려 자신의
직위에 남아있을 것이다. 둘째, ‘젊은 장군’이 지도자가 되면 ‘집단 선창
자’ 의무를 수행하게 될 늙은 고문들이 있을 것이다. 그들 중 가장 알려진
인물로는 김정일 여동생의 남편 장성택(64세)으로 그는 국방위원회
부위원장이다.


김 위원장이 정치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나는 것은 현재 문제들을
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적인 어려움의 원천이 될 수 있다.
새 지도자는 자신의 역할을 숙지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며 그 기간
동안 새 지도자를 준엄하고 지속적으로 단련시켜야 한다. 한국 지도층
에서 과거 보수주의자의 대결 정신이 스며든 사람들은 북한 배를 흔들
어서 전복시키는 역사적 복수전을 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. 김정일 위원
장은 북한이 천천히 지속적으로 현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후계
자를 잘 준비시킬 수 있다면 불안정들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